메주트 외질(아스널)의 맨유행이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2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외질은 아스널의 계약 연장 제의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맨유 이적을 염두에둔 결정으로 보이다'고 전했다.
외질과 아스널의 계약은 2018년 여름 만료된다. 외질이 오는 12월까지 아스널과 계약을 하지 않으면, 보스만룰에 따라 내년 1월부터 타 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차릴 수 있다.
지난 시즌부터 '뜨거운 감자'였던 외질의 재계약은 지금까지 지지부진하다. 아스널에서 마음이 떠났다는 주장도 흘러나오는 이유다. 이미 외질의 희망 행선지까지 거론되고 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유다. 복수의 현지 매체는 '외질이 레알 마드리드 시절 함께했던 무리뉴 감독과의 재결합을 바라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맨유는 공격 보강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질을 포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앙트완 그리즈만까지 리스트에 올려둔 상태다.
반대로 외질의 행선지가 맨유가 아닌 다른 곳이 될 수도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인터밀란도 그를 원하고 있다.
만약 외질의 맨유행이 성사되면 아스널은 로빈 판 페르시 이후 또 한 번 큰 충격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의 간판 스트라이커였던 판 페르시는 2012년 8월 맨유로 전격 이적한 뒤 입단 첫 시즌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현지 언론은 '외질도 판 페르시처럼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희망한다'고 분석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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