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차 업체인 만그룹의 한국지사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22일 한강 세빛섬에서 'MAN 라이온스시티 천연가스 저상버스' 전시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전시된 천연가스(CNG) 저상버스는 승객과 운전자, 그리고 환경까지 배려한 편안하고 효율적인 도심형 버스로 지난 3월 서울 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된 바 있다.
국내 저상버스 중 가장 긴 차체 길이(12m)를 자랑하는 MAN 라이온스 시티 천연가스 저상버스는 국내 유일 3개의 출입문을 도입했으며, 일부 출입구만 낮은 로우-엔트리(Low-Entry) 버스와 달리 통로 바닥 전체가 낮은 완전한 형태의 저상버스로 승객들의 빠르고 안전한 승·하차를 돕는다. 또한 중앙 출입문에는 차체와 보도 사이를 연결해주는 자동경사판과 탑승자 쪽으로 차체가 최대 80㎜까지 낮아지는 닐링 시스템(Kneeling System)을 적용해 교통 약자들의 편의를 배려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
이날 만트럭버스코리아는 고객 편의성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된 MAN 저상버스의 장점을 관람객들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친환경 버스 승강장 모습을 구현했다. 가을 밤을 즐기기 위해 한강공원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은 친환경 버스 승강장에서 버스에 직접 탑승해 내부를 둘러보며 국내 버스와는 다른 유럽산 버스에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특히 비치된 휠체어와 유모차로 자동경사판을 이용해 편리한 승·하차를 체험해 볼 수 있게 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이번 전시로 MAN 저상버스의 우수성과 편의성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소통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천연가스(CNG) 저상버스 도입을 위해 전국의 여러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의 중인 가운데, 올해 안으로 경기도 김포시에 MAN 저상버스 30대를 출고할 계획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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