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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츰 잊혀져 가고 있는 예전 아날로그 세대의 감성과 낭만을 다시금 일깨워준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세대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음악적 공감대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자신이가진 '음원 파워'를 의미 있게 쓰고 있다는 평도 나온다. 시대를 초월함으로써 명곡은 다시 한 번 아이유를 통해 '명곡'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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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원곡자들은 물론 대중들도 그에게 명곡을 허락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유였기에 가능한 일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 나오는 이유도 여기 있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특유의 차분하고 듣기 편안한 음색을 통해 아날로그 감성을 극대화 시킨다는 것 역시 매력적인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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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발매한 새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은 그렇게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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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로서는 안타까운 결정일 수밖에 었다. 해당 곡에 대한 애정이 워낙 높았고, 뮤직비디오에는 절친한 배우 박정민이 출연하는 등 원곡이 주는 감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애썼기 때문. 하지만 현재 원곡자인 故 김광석의 죽음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이 불거지며 파문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상황이기에 해당 곡을 수록할 수가 없었다. 리메이크한 진심이 다른 방향으로 왜곡될 가능성이 높았기에 내린 결정이다.
그럼에도 아이유의 '꽃갈피'는 각종 음원사이트의 순위권에 꽂혀있다. 원곡에 담긴 아날로그 감성과 마주한 아이유 특유의 서정성. 다시금 세대와 세대를 잇는 진한 공감과 울림이 만들어졌다는 평이다.
joonam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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