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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어느정도 패배의 분위기가 감지됐다. LG 덕아웃은 올시즌 그 어느 때보다 침통한 느낌이었다. 24일 NC 다이노스전이 컸다. 다 잡은 줄 알았던 경기, 9회말 상대 대타 이호준에게 충격의 역전 끝내기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그 경기를 잡았다면 3연승을 달렸고, SK와의 승차를 2.5경기까지 줄이며 마지막 승부를 걸어볼 수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홈런 한방에 역전패, 모든 게 물거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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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경기에 그대로 드러났다. 1회 선두 문선재가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희생번트 작전이 제대로 안이뤄지고 문선재가 도루를 시도하다 상대 견제에 잡히며 찬물이 끼얹어졌다. 그리고는 KIA 선발 양현종에 밀려 공격다운 공격은 해보지도 못했다. 3회와 6회 선두타자가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소득은 없었다. 팀 5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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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LG의 가을야구 꿈은 더욱 희미해졌다. 이데 트래직 넘버가 1이다. SK가 남은 3경기에서 1경기만 이겨도 5위 확정이다. SK는 29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가 가장 가까운 경기인데, LG가 28일 kt전에서 패하면 SK의 5위 확정은 더욱 빨라질 수 있다. LG는 kt전에 차우찬을 내세워 조그마한 희망이라도 만들어보려 하는데, 지금의 분위기라면 결코 쉬운 미션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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