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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작가(황석정)에게 해고당한 현수를 위로하기 위해 찾아온 지홍아(조보아). 정선에게 드라마 소재를 취재했다는 현수에게 홍아는 둘이 사귀냐고 물었고, 현수는 "아니. 나보다 나이도 한참 어린데"라며 정선과 있었던 일을 내색하지 않았다. "역시 언니야. 설혹 걔가 언니를 좋아한다고 해도 언니는 받아주면 안되지"라며 선을 긋는 홍아의 말은 정선에게로 향하는 현수의 마음에 제동을 거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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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현수에겐 힘겨운 일들이 연이어 일어났다. 황보경(이초희)의 연락을 받고 박 작가(황석정)의 작업실에 돌아왔지만, "올해는 제 글 집중해서 쓰려고 결심해서 작가님 작품에 집중이 안 돼요"라는 현수에게 박작가가 또다시 악담을 퍼부은 것. "공모 당선이 뉘 집 개 이름인 줄 알아? 이건 1차에서 떨어뜨리는 작품이야!"라는 수모를 당하고 돌아왔더니, 이번엔 동생 이현이(길은혜)가 속을 긁었다. "혼자 살 집 구했어. 보증금 반은 내 거니까 갖고 나갈 거야. 너도 네가 먹고 살아"라며 현수를 궁지로 내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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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살의 나이차, 사랑에 올인할 수 없는 상황, 엄마에 대한 책임과 예정된 유학 등 현수와 정선을 둘러싼 모든 상황은 사랑의 온도 차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5년 후, 작가와 셰프가 돼 만난 두 사람은 5년 전 엇갈렸던 사랑의 최적 온도를 맞춰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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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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