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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롯데는 호성적을 거두는 데 베테랑들의 역할이 컸다. 선발진에서 송승준이 외국인 투수들과 유망주들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줬다. 11승(5패)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4.20. 불펜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이제 선발 로테이션에서 뺄 수 없는 자원이 됐다. 김원형 투수 코치도 송승준의 활약에 반색했다. 최근 경기에선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불펜 대기하기도 했다. 남은 경기에서도 선발의 활약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구원왕을 확정 지은 손승락도 일등공신이다. 그는 후반기 27경기에서 21세이브, 평균자책점 1.67을 마크하고 있다. 손승락 덕분에 롯데의 뒷문 걱정은 사라진 지 오래다. 포스트시즌 12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끝까지 키 플레이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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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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