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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KBS 별관에서 이뤄진 대본 리딩 현장에는 황승기 PD, 백소연 작가를 비롯해 IOI 김소혜, 김여진, 오승윤, 심영은, 박규영, 박서연 등 드라마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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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본 리딩 현장은 보기만 해도 신선한 배우들의 조합만큼이나 재기발랄하고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로 가득했다. 각 배우들은 충청도 특유의 정겨운 연기톤을 선보이면서도 장면마다 자신만의 카리스마를 더하여 극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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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TV소설-저 하늘에 태양이'에서 귀여운 사고뭉치 남동생으로 사랑받았던 오승윤(김석삼 역)은 이 날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덕순의 짝사랑인 그는 설렘 유발하는 신비로운 모습부터 '뭘 좀 아는 오빠'의 능청스러운 면모까지 제대로 보여주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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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 리딩이 끝난 후에도 제작진과 배우들은 쉽게 자리를 뜨지 않았다. 당시 시대적 상황이 담긴 장면에 대해 질문을 주고받는가 하면 디테일이 필요한 대사를 함께 체크하는 등 서로에 대한 '애정'이 빛나는 현장이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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