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열심히 하기 위해 왔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윈터리그에 참가한 소감을 전했다.
강정호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각) 윈터리그에 참가하기 위해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출국했다. 아길라스 시바에냐스 소속으로 약 2개월 이상 윈터리그에서 뛸 예정. 본격적으로 팀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도미니카 야구협회는 27일 홈페이지에 강정호와의 인터뷰 동영상을 공개했다.
강정호는 먼저 "경기에 안 뛴 지 오래됐기 때문에, 여기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다.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들었다. 좋은 경험을 하고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여름 어떤 준비를 했냐는 질문에는 "몸을 만들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 수비, 타격 모두 했으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을 했다"고 답했다.
도미니카리그에 대해선 "수준이 높다고 들었고, 많은 얘기를 들었다. 또 나라 자체가 아름답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했다. 아울러 강정호는 "그동안 경기 자체를 못 뛰었기 때문에, 팀에 너무 미안했다. 또 많은 팬들을 실망시켜서 죄송하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고 여기에 왔다"는 각오를 밝혔다.
훈련을 마친 소감에 대해선 "확실히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고, 분위기도 좋은 것 같다. 즐기면서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조금 더운 것 같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음주운전 적발로 인해, 징역 8월, 집해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미국 비자 발급이 거부되면서, 올 시즌 미국에서 뛰지 못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피칭 머신을 보내는 등 강정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이번 윈터리그 참가 역시 구단의 도움으로 이루어졌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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