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30대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버스정류장을 덮치는 사고를 내 시면 6명이 다쳤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어젯밤 11시 4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3번 출구 앞 버스정류장을 38살 정모씨가 몰던 외제차량이 들이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 1명이 중상을 입고 3명이 경상을 당했다.
편도 5차로 가운데 1차로를 달리던 정씨는 앞서가던 택시가 끼어들자 미처 피하지 못하고 택시를 들이받은 뒤 정류장으로 돌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는 사고 직후 차를 몰고 달아났다가 1.5㎞가량 떨어진 막다른 골목길에서 뒤를 쫓아온 시민과 경찰에 붙잡혔다.
정씨에 대한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61%로 나타났다.
앞서 정씨는 야탑역 인근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파악됐다. 또 주차장에서 차를 빼는 과정에서 옆에 세워진 다른 차의 범퍼를 훼손한 뒤 아무런 조치 없이 가려다가 이를 보고 막아서는 피해차 주인 B씨를 치고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과 택시기사, B씨 등 모두 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가 불가능할 정도로 A씨가 많이 취한 상태"라면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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