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선' 하지원이 또 한 번 변화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하지원이 오늘(27일) 방송되는 '병원선' 17회와 18회에서 본격적인 '각성'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그동안 '병원선' 속 냉철하고 기계적인 모습에서 점차 인간미와 귀여움을 장착하며 한결 따뜻한 모습으로 변화하던 송은재(하지원)는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얼음 여왕'으로 돌아와 극 초반 '까칠 송쌤'으로의 컴백을 예고한다.
그간 송은재는 엘리트 외과 의사로 승승장구하다 '병원선'으로 내려온 후, 병원선의 따뜻한 식구들과 다양한 환자를 만나면서 서서히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여왔다. 오직 수술을 성공하는 것밖에 몰랐던 냉철한 의사에서 인간미를 장착하는 '성장캐(성장 캐릭터)의 정석'으로서, 날로 간질간질해지는 변화를 표현해온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주 전파를 타는 '병원선'에서 송은재는 갑작스러운 돌발 상황에 휘말리면서 자신이 처한 현실을 깨닫고, 급기야 원래의 '얼음 여왕'으로 180도 변화해 일에만 매달리는 '충격 반전'을 보이는 것.
나아가 지난 26일 공개된 '병원선' 예고편에서도 '차갑기가 시베리아 열 배는 되는' 송은재의 모진 면모가 공개되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곽현(강민혁)의 전 여친 영은(왕지원)과의 대화에서 송은재는 "내가 사랑에 관심 없는 사람이라는 걸, 다행으로 생각하라는 뜻이에요"라고 말하고, 곽현에게도 "그러니까 내 문제, 함부로 끼어들지 말아요"라고 차갑게 선을 그으며 일에만 집중하는 모습이 그려진 터. 과연 송은재의 갑작스러운 변화에는 어떤 이유가 있는지, 곽현과 서서히 싹트던 러브라인에도 위기가 닥친 상황인지 궁금증이 모인다.
특히 하지원은 극 초반부터 현재까지 프로페셔널한 의사로서의 면모를 비롯해 엄마에 대한 그리움, 처음 느껴보는 사랑이라는 감정 표현, 수술 외의 일상에서는 어린아이처럼 서툰 모습 등을 드러내며 '연기 종합 세트'를 선보인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찾아온 사랑과, 눈 앞에 닥친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며 더욱 복합적이고 세밀한 연기를 펼쳐낼 예정이라 또 한 번의 '하드 캐리'가 펼쳐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지원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측은 "하지원만의 폭 넓은 감성 연기로 송은재의 심적 변화를 진정성 있고 공감 넘치게 그려낼 예정"이라며 "앞으로 펼쳐질 '병원선'과 송은재의 이야기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하지원이 출연하는 '병원선' 17회와 18회는 오늘(27일) 오후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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