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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에 대한 선수들의 인식이 많이 달라진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약 1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태극마크는 자부심이자 자존심이었다. 일흔이 넘은 김인식 감독도 "외국에서 애국가를 들으면 가슴이 뭉클하고 정말 감회가 새롭다"고 할 만큼 특별하게 보이지 않는 무언가 있었다. 그래서 대단한 보상이 주어지지 않아도 기꺼이 대표팀에 승선해 '목숨 걸고' 싸우는 선수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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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만 같았던 'FA(자유계약선수) 100억원 시대'는 이제 현실이 됐고, 프로에서 잘하면 많은 돈을 쉽게 벌 수 있다. 자연스럽게 선수들도 자기 관리를 더욱 열심히 하면서 메이저리그식 야구에 많이 물들어있다. 리그 비시즌 혹은 시즌 도중에 국가대표로 대회에 출전했다가 자칫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있고, 아니더라도 체력적인 손해가 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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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동안은 병역 혜택이 걸려있는 올림픽 3위 이내 입상,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의 굵직한 대회에서만 열심히한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그래서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실질적 혜택을 주기로 했다. 26일 2017년 제 3차 이사회를 실시하고, 논의 결과 대표팀 포인트제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올림픽, 아시안게임 뿐만 아니라 WBC나 프리미어12 등 국가대항전 대부분이 혜택 대상이 된다. 국제 대회에서 거둔 성적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1포인트를 FA 등록일수 1일로 전환시킬 수 있게 됐다. 기존에도 국가대표 소집일을 FA 등록일로 변환시킬 수 있었지만 보다 세부적인 조건으로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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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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