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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또래에서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평가받았던 김 감독이지만, 후배들, 동기가 감독에 오르는 와중에도 흔들림 없이 자기만의 길을 걸었다. 그러면서도 언젠가 찾아올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 흔한 해외연수 한번 해보지 못했지만, 허정무, 일리야 페트코비치, 장외룡, 정병탁 등 그가 모신 감독들의 장점을 머릿속에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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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으로 지내면서도 축구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다. K리그 모든 경기를 놓치지 않았다. 쉬는 와중에도 틈틈이 고등학교, 대학교 등에서 인스트럭터로 뛰며 어린 선수들을 키웠다. 그런 그에게 세번째, 아니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왔다. '꿈은 꿨지만, 밖으로 얘기하지 않았던' 대표팀 사령탑이다. 김 감독은 26일 열린 기술위원회에서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1999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래 가장 큰 관문 앞에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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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제로베이스에서 출발한다. 선수들 모두에게 문을 열어놓지만, 그 문턱은 철저히 실력으로만 쌓을 것이다. 김 감독은 벌써부터 선수 관찰 계획을 세웠다. 코칭스태프도 지금껏 그와 함께 했던 코치들이 아닌, 자신의 부족한 점을 채워줄 수 있는 전문가들로 채울 생각이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보는 사람도 즐거울 수 있는 축구를 만드는데 필요한 인재라면 모두 함께할 계획이다.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까지 이제 1년도 남지 않았다. 목표는 금메달이다.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내가 좋아하는 (이)광종이 형이 엄청난 업적을 이뤘다. 나도 금메달을 이어가고 싶다. '금메달 매직'으로 가는 길이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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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마감직전토토, 9월25일 MLB 필살픽 올킬(410%,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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