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 팔에 근육통이 있었다."
LG 트윈스 차우찬이 LG 이적 후 첫 시즌 10승 투수가 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차우찬은 28일 수원 kt 위즈전에 선발로 등판, 5이닝 4실점으로 조금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모처럼 만에 타선 지원을 받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팀 타선이 대폭발하며 LG는 이날 15대6 대승을 거뒀다. 올시즌 유독 타선 지원을 못받으며 승수를 못쌓았던 차우찬인데, 이날 승리로 시즌 10번째 승리를 기록하게 됐다.
차우찬은 경기 후 "사실 왼 팔에 근육통이 있었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믿고 내보내주셨고, 타자들도 경기를 잘 풀어줬다"고 말하며 "내 1승보다 팀 1승이 더 중요한 상황인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개인 10승보다는 30경기 출전 180이닝 투구를 목표로 두고 있었는데 자연스럽게 따라온 것 같다"고 말했다. 차우찬은 이날 투구로 29경기 180⅔이닝 투구 기록을 하게 됐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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