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은 원톱 활용에 대한 확실한 계획을 세워놓았다.
맨유에는 두 명의 원톱 자원이 있다. 로멜로 루카쿠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다. 현재는 루카쿠가 주전 원톱으로 중용되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시즌 수술 이후 재활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루카쿠의 활약은 센세이션하다. 올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은 루카쿠는 맨유가 치른 10경기에서 9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6골을 폭발시켰고 유럽챔피언스리그 3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무리뉴 감독은 루카쿠 중용을 멈출 수 없는 상황. 루카쿠의 체력안배를 위해 마르커스 래쉬포드와 로테이션을 해주는 것이 무리뉴 감독의 유일한 배려다.
무리뉴 감독은 30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이브라히모비치없이 맨유는 스트라이커들을 로테이션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래쉬포드는 다른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맨유가 이브라히모비치를 영입했던 순간에도 루카쿠에게 휴식을 줄 수 없다고 생각했다. 다른 포지션에서 로테이션을 시키는 것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2월 말이나 돼야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 전망이다. 그 때는 반드시 로테이션이 필요하다. 2~3일의 한 번씩 경기가 펼쳐지는 박싱데이 뿐만 아니라 유럽챔피언스리그도 함?C 병행해야 한다. 이 때 팀 선수층의 두께를 가늠할 수 있다. 무리뉴 감독은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기 전까지는 무조건 루카쿠가 뛰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달아놓았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이 우려하는 건 하나다. 루카쿠의 체력이다. 남은 2개월간 소속 팀 일정도 빡빡한데 대표팀 소집일정까지 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은 "루카쿠의 대표팀 출전 여부는 온전히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의 결정에 달려있다"며 말을 아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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