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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비기기만 해도 그룹A행을 향한 강원의 승부 의지는 선발 라인업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박효진 강원 감독 대행은 정조국을 원톱 자리에 세우고 이근호 임찬울에게 양쪽 측면을 맡기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황진성 문창진이 중원을 지키고 한국영이 볼란치(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포백라인에는 박선주 김오규 안지호 오범석, 골문에는 이범영이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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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초반부터 양쪽 측면 돌파를 활용하면서 활발하게 공격을 전개했다.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넘어가는 긴 패스로 기회를 노리던 울산은 전반 중반부터 압박을 시도하면서 공간을 만들어가려 했다. 하지만 팽팽한 탐색전은 전반 막판까지 이어졌다. 전반 42분 임찬울이 오른쪽 측면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 정면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강타하면서 전반전은 양팀 득점없이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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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웃은 쪽은 강원이었다. 후반 10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이근호가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 몸아 맞고 굴절된 사이 디에고가 문전 오른쪽까지 볼을 몰고가 오른발슛을 시도했고, 다시 수비수 몸에 맞고 흐른 볼이 문전 정면에 서 있던 정조국의 오른발에 걸리면서 골망을 출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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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줄기차게 공격을 시도했으나 울산의 역습에 수 차례 위기를 맞았다. 후반 40분에는 오르샤의 돌파와 김승준의 쇄도로 잇달아 위기를 맞았으나 이범영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결국 승부는 1대1 동점으로 마무리 되면서 강원은 그룹A 진출 찬가를 부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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