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대에선 무명인 임효준(21·한국체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대회에서 깜짝 2관왕에 올랐다.
임효준은 1일(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6초092의 기록으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임효준은 지난 30일 펼쳐진 1500m에서 금메달,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10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 두 개를 수확했다.
임효준은 3관왕에도 도전한다. 남자 쇼트트랙대표팀은 5000m 계주에서도 결승에 올라있다.
황대헌(부흥고)과 함께 결승 무대에 선 임효준은 가장 안쪽에서 스타트를 했다. 특유의 스타트로 레이스 초반 선두권을 지킨 임효준은 5바퀴를 남겨두고 3위로 밀렸다.
그러나 세 바퀴를 남기고 바깥쪽에서 선두를 탈환한 임효준은 두 바퀴를 남기고 네덜란드의 스진키에에게 다시 선두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임효준은 포기하지 않았다.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안쪽을 파고들었고 마지막 결승선을 앞두고 날을 먼저 내밀어 결승선을 먼저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황대헌은 네덜란드의 스진키에가 페널티를 받으면서 1분26초418로 은메달을 따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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