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세대교체를 단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한국 남자 쇼트트랙대표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대회 5000m 계주에서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곽윤기(고양시청) 서이라(화성시청) 김도겸(스포츠토토) 황대헌(부흥고)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1일(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5000m 계주 결승에서 레이스 도중 실수로 빙판에 넘어지면서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차세대 슈퍼스타'로 떠오른 임효준(21·한국체대)은 1000m 결승에서 결승선을 통과할 때 네덜란드의 싱키 크네흐트와 부딪히는 과정에서 빙판에 넘어진 뒤 허리 통증을 호소해 계주 멤버에서 제외됐다.
이날 계주 초반 전략은 탐색전이었다. 맨 뒤에서 캐나다, 중국, 일본의 레이스를 지켜보던 한국은 34바퀴째 일본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무리하지 않고 3위를 지키던 한국은 24번째 바퀴를 남기고 실수가 나왔다. 터치를 한 뒤 캐나다 선수와 스케이트 날이 부딪히면서 빙판에서 넘어져 선두권과 격차가 많이 벌어지고 말았다.
한국은 캐나다, 중국, 일본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다. 그러나 레이스 후반부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던 한국은 결국 4위로 대회를 마감해야 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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