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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역사의 영웅이 될 나의 친구 승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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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보다 1년 먼저 은퇴한 나이기에 지금 순간이 얼마나 더 외롭고, 또 쓰러지고 싶을 때마다 더 벌떡 일어났을 지 나는 알 것 같아. 네가 아니라고 웃으면서 손사래 칠 지라도 나는 안다. 이 힘든 본인과의 싸움을 어떻게 이겨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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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나는 대학을 졸업하고 입단한 신인이었고 승엽이는 이미 최고의 선수가 돼있었지. 그 때 승엽이가 MVP 수상하고 내가 신인상 받았을 때의 사진을 찾아 한참을 넋을 놓고 봤어. 너도, 나도 참 어리더라. ∧∧ 지금은 나이가 들었지만, 이렇게 훌륭하고 멋진 야구선수 이승엽으로 마무리 하는 너에게 경의를 표하고, 두 손 모아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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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란다. 대한민국 야구에 너의 제2의 인생도 깊이 뿌리 내리기를... 이승엽 선수! 참으로 고생 많았고 축하합니다. 이제 우리가 야구인 후배들을 잘 이끌어서 대한민국 야구가 전 세계에 1등으로 우뚝 설 수 있게 다시 한 번 도전하고 이끌어보자.
정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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