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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지키려는 死(사)자 블랙 역을 맡은 송승헌은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뭐든지 할 수 있는 역할을 연기한다는 게 재밌다"는 소감대로 촬영장 곳곳에서 뜨거운 열정을 선보였다. 처음 해봤다는 수중 촬영에 대해 "(死자) 블랙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물속에서 눈을 뜨고 헤엄쳐야 하는 게 쉽진 않더라"고 어려움을 표하면서도, 꼼꼼히 모니터링을 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블랙이 몸을 빌리게 되는 형사 한무강의 허당기 가득한 모습으로 반전 웃음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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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무서운 여자(캐릭터)만 많이 보여드려서, 착하고 순수하고 지고지순한 수완이로 변신하는 게 최고의 목표"라는 바람을 전한 베일에 싸인 응급 닥터 윤수완 역의 이엘은 여성스럽고 차분한 연기로 색다른 변신을 알렸다. 김동준은 재벌 2세임에도 능글맞고 때론 비굴한 모습으로 독특한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평상시에 말이 많지 않았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말이 많아졌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있다"며 만수에게 완전히 녹아든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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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블랙'은 죽음을 지키려는 死자 블랙과 죽음을 예측하는 女자가 천계의 룰을 어기고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생사예측 미스터리로 '신의 선물-14일'로 촘촘한 전개를 선사했던 최란 작가와 '보이스'로 장르물의 역사를 새롭게 쓴 김홍선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일·월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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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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