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한라가 일본 원정서 짜릿한 슛아웃 승리를 따냈다.
한라는 1일 일본 훗카이도 쿠시로의 쿠시로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일본제지 크레인스와 원정 2차전서 짜릿한 4대3(2-1 1-2 0-0 0-0 1-0) 슛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16점을 기록한 한라는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살인적인 스케줄로 인해 체력적인 부담이 큰 한라는 홈 팀 크레인스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숏핸디드 상황이던 1피리어드 10분 30초 안양 한라는 크레인스의 우에노 히로키에 실점, 0-1로 뒤졌다. 한라는 국내 선수들과 외국인 선수들의 호흡이 좋아지면서 만회골을 기록했다. 1피리어드 16분 37초 수비수 이돈구가 스캇 바니-박우상으로 연결된 퍽을 스윕샷을 날려 골로 연결, 1-1로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한라는 곧바로 추가득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1피리어드 17분 8초 이현승의 패스를 받은 문국환이 득점, 2-1로 리드했다. 1피리어드서 한라는 파상 공세를 펼치며 유리한 경기를 펼쳤다. 경기 초반 상대를 강력하게 압박하면서 추가 득점을 노렸다.
크레인스는 2피리어드서 맹렬한 반격을 펼쳤다. 체력적으로 큰 부담이 없던 크레인스는 2피리어드 4분 40초 우슈 메이가 득점, 2-2를 만들었다. 또 안양 한라는 한 명이 퇴장 당한 가운데 추가실점을 허용했다. 2피리어드 8분 10초 크레인스의 시게노 ??스케에게 허용하며 숏핸디드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한라도 다시 반격을 펼쳤다. 수비수 알렉스 플랜트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2피리어드 14분 18초 조민호-김원중으로 연결된 퍽을 플랜트가 강력한 슬랩샷으로 득점, 3-3을 만들었다.
한라는 3피리어드서도 치열하게 경기를 펼쳤다. 크레인스가 홈의 이점을 살려 공격을 펼치는 동안 안양 한라는 육탄방어을 통해 실점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끊임없이 실점 위기를 넘긴 한라는 승부를 연장으로 이어갔다.
연장서도 크레인스는 3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체력적 부담이 컸던 한라는 위기를 넘기며 경기를 슛아웃으로 이끌어 냈다. 치열했던 경기는 안양 한라의 승리로 끝났다. 골리 맷 달튼의 선방에 이어 문국환과 스캇 바니가 슛아웃을 성공 시켜 안양 한라는 짜릿한 승리를 챙기며 일본 원정을 마무리했다.
일본 원정을 마무리한 안양 한라는 오는 7일과 8일 홈 구장인 안양 빙상장에서 블레이즈와 2연전을 펼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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