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섬총사' 거미가 주최한(?) 깜짝 홍도 콘서트가 열렸다.
2일 밤 방송된 올리브 '섬총사'에서는 홍도에서 첫 번째 밤을 맞는 강호동·김희선·정용화와 '달타냥' 거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저녁 준비를 하던 '섬총사' 앞에 이장님 부부가 한 아름 선물을 안고 나타났다. 이장님 부부는 거북손과 불볼락, 홍합을 건네며 후한 인심을 자랑했다. 여기에 거미가 서울에서 챙겨온 고기와 직접 만든 김치찌개까지 더해져 푸짐한 저녁상이 완성됐다. 거미의 정성이 가득 들어간 김치찌개를 맛본 김희선은 "아무것도 안 넣었는데 진짜 맛있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화기애애한 저녁 식사 도중 거미는 "선물을 가지고 왔다"며 김희선에게 마이크를 건넸다. 블루투스를 연결해서 반주를 틀면 즉석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마이크를 선물 받은 김희선은 감격했다. 즉시 김희선은 거미의 노래부터 트로트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또 강호동과 깜짝 듀엣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또한 어디에서도 보여주지 않았던 강호동의 노래 실력도 공개됐다. 강호동은 거미를 향해 노래를 요청했고, 거미는 "오빠가 안 부르면 나도 안 부르겠다"며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에 강호동은 꾸밈없는 목소리로 '비와 당신'을 열창해 기립 박수를 받았다. 거미는 "연기자나 다른 직업을 가진 분들이 진심으로 진정성 있게 노래를 했을 때 그 노래가 얼마나 아름답고 멋있는지 잘 모르는 거 같다. 두 분이 진짜 진정성 있게 불렀는데 그 마음이 전해져서 소름 끼치고 좋았다"고 말했다. 여기에 거미가 'You Are My Everything'을 답가로 선사해 홍도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후 네 사람은 직업병부터 가족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음날 강호동과 거미는 새벽 낚시에 나섰다. 생애 처음으로 농어 루어 낚시를 하게 된 두 사람은 낚싯대를 던지자마자 농어를 잡으며 대활약을 벌였다. 특히 강호동은 새끼 농어였지만, 힘찬 입질을 맛본 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강호동은 금세 뱃멀미가 심해져 회도 먹지 못하고 급하게 육지로 돌아왔다. 강호동을 안쓰럽게 바라보던 거미는 "천하장사를 멀미가 이겼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용화와 함께 모닝 토스트를 준비하던 김희선은 제작진을 향해 "근데 왜 우리가 청정남매냐"고 물었다. 그러자 제작진은 당황했고, '눈치 백단' 김희선은 "머리가 비었.. 투명해서 그런 거냐"고 캐물어 폭소케 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드러낸 여섯 번째 달타냥의 뒷모습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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