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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았던 현수를 떠나 프랑스 유학길에 올랐던 정선이 한국에 돌아와 만난 건 '잘 나가는 애인도 있고 작가가 되겠단 꿈도 이룬 이현수 씨.' 정선은 현수의 사랑을 지켜주기 위해 거리를 두었고, 지난 5년간 한순간도 정선을 잊지 못해 마음앓이 했던 현수는 이런 정선의 반응이 이상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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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현수의 직진은 사랑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작품을 자신의 입맛대로 만들어 신인작가들 사이에서 악명이 자자한 민이복 감독(송영규)은 결국 현수의 대본에 다른 작가를 붙였다. 민 감독을 도운 박은성 작가(황석정)를 찾아가 "다신 안 봤음 좋겠어요. 지금부터 작가님 욕하고 다닐 거에요"라고 말하고, 유홍진 CP(류진)에게 "감독님 바꿔주세요"라고 사이다를 날리는 현수의 모습은 박 작가에게 모욕을 듣고도 눈물을 삼킬 수밖에 없었던 5년 전 모습과 대비되며 현수의 변화를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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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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