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차세대 에이스'로 급부상한 임효준(21·한국체대)이 요추부염좌(허리가 뒤틀리며 염증이 발생) 부상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2차 대회에 불참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4일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좋은 기량을 보인 임효준이 1000m 결승전에서 넘어지며 생긴 요추부염좌로 2차 대회를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효준은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차세대 슈퍼스타'로 떠올랐다. 지난 30일 펼쳐진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임효준은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10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 두 개를 수확했다.
국제경기 경험이 전무했지만 임효준은 차원이 다른 스케이팅을 한다는 전문가들의 극찬 속에 '제2의 안현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효준은 2일 귀국해 국내에서 정밀진단을 받았다.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특별한 문제는 없다. 요추부염좌가 있어 3~4일간 안정을 유지하며 치료를 받으면 남은 시즌과 올림픽 출전에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국내에 머물며 치료를 받을 예정인 임효준은 다음달 9일부터 중국에서 펼쳐질 월드컵 3차 대회부터 정상 컨디션을 회복해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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