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를 비롯해 우루과이와 파라과이가 2030년 월드컵 공동 개최를 노린다.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의 대통령들은 5일(한국시각)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2030년 월드컵 공동 개최를 원한다고 발표했다.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2030년 월드컵은 우루과이가 1930년 월드컵을 개최한 이후 100주년이 되기 때문에 남미에서 월드컵이 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타바레 바스케스 우루과이 대통령은 "월드컵 공동 개최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오라시오 카르테스 파라과이 대통령은 "우루과이 월드컵 이후 100주년이 되는 대회를 조직하는데 남미가 매력적"이라고 했다.
2030년 월드컵 유치 경쟁은 이미 뜨겁다. 중국이 유치에 뛰어든 상황이다. 유럽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월드컵 개최 대륙별 순환 시스템에 따라 개최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다.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아르헨티나축구협회를 방문한 뒤 "아르헨티나 축구의 본고장에 온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아르헨티나 축구계는 역사 뿐만 아니라 신화에 이르기까지 흥미진진해 큰 감독을 받았다. 아르헨티나는 현대 축구를 만드는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2026년 월드컵은 중남미 미국-캐나다-멕시코 공동 개최가 유력한 가운데 2030년 월드컵 개최국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역대 월드컵 공동 개최는 2002년 한-일월드컵이 유일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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