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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원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만났다. 9월 A매치부터 이야기했다. 그는 처음으로 신태용호에 이름을 올렸다. 그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K리그 전북 현대 유스팀 영생고 출신인 그는 2013년 성인팀으로 승격했다. 2013년, 2014년 두 시즌 동안 벤치를 주로 오갔다. 2015년 1월 전북의 아랍에미리트 전지훈련 도중 알 아흘리와 치른 연습경기가 컸다. 그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알 아흘리의 올리 감독은 권경원에게 빠지고 말았다. 올리 감독은 수원에서 오랜 시절 뛴 친한파다. 바로 최강희 감독에게 이적을 제안했다. 이적료만 300만달러. 권경원은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고 그 자리에서 알 아흘리에 둥지를 틀었다. 중앙 수비수로 보직을 바꾼 그는 그 해 알 아흘리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ACL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그를 톈진이 주목했다. 이탈리아 축구 레전드인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은 올 시즌 승격과 동시에 권경원을 스카우트했다. 이적료만 1100만달러. 손흥민에 이어 한국 축구 역대 두번째로 높은 이적료를 기록했다. 중국에서도 성공시대를 열었다. 그리고 결국 대표팀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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