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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어서의 첫 만남에서 설민석은 '아이스 우유'를 주문, 에스프레소 더블샷의 김종민과는 딴판인 모습을 보였다. 설민석은 "전 술을 안 마신다. 28년째 금주"라고 답해 김종민을 당황시켰다. 김종민은 "보통 술마시면서 친해지는데 친해질 방법이 없다"며 난감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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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두 사람은 남한산성을 함께 걸으며 우정을 쌓았고, 김종민은 "뷰가 너무 좋은 맛집을 소개하겠다"며 한강변의 편의점으로 설민석을 데려갔다. 결국 자제력이 무너진 설민석은 뜻밖의 폭풍 먹방을 선보였고, 김종민은 그를 흐뭇하게 바라봤다. 두 사람이 선보인 뜻밖의 절친 케미에 패널들은 "우정이 30%가 넘는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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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농구를 하자는 배정남의 제안에 안정환은 난감해하며 동의했다. 배정남은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좀처럼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반면 안정환은 승부욕을 발동하면서도, 지칠대로 지친 아재의 몸놀림을 보였다. 배정남은 뒤이어 "같이 사우나 가서 씻자. 가까운 우리집에서 같이 씻는 건 어떠냐"며 적극적으로 다가갔지만, 안정환은 "오늘 만나지 않았냐. 각자 집에 가서 씻고 다시 만나자"고 밀어냈다. 헤어진 뒤 배정남은 다가갈 방법을, 안정환은 헤어질 방법을 연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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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두 사람을 가까워지게 한 건 길에서 마신 샴페인이었다. 안정환은 술을 좋아한다는 배정남의 말에 "1% 친해졌다. 아침부터 만났는데 1개 맞았다"며 웃었다. 이어 안정환의 전화를 받은 아내 이혜원은 그의 스타일에 "예쁘다"며 만족해했다. 그는 "아내가 모자 자기가 쓰겠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안정환은 "배정남 덕분에 여러가지 경험을 했다. 하지만 앞으로 혼자 생각할 시간이 좀더 필요한 것 같다"고 거리를 두는 한편 "정규 되면 제 마음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배정남은 "전 항상 열려있다"며 웃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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