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당신이잠든사이에' 수지와 이종석이 꿈속에서나마 심쿵한 '벚꽃 키스'를 나눴다. 로맨스의 설렘이 한껏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5일 SBS 드라마 '당신이잠든사이에(이하 '당잠사')에서는 정재찬(이종석)과 남홍주(배수지), 한우탁(정해인)이 예지몽을 통해 박소윤(김소현)을 구해내는 모습이 방송됐다.
우탁은 꿈속에서 본 소윤의 자해 시도를 막기 위해 재찬과 함께 현장을 찾았다. 이유범(이상엽)은 소윤의 인생을 망치지 않으려면 박준모(엄효섭)을 구하라고 협박했고, 이에 소윤은 손을 자해하려고 결심했다. 하지만 재찬과 우탁이 적절히 개입해 사태 악화를 막았다. 재찬과 우탁, 홍주는 서로가 예지몽을 꾼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재찬은 '기대하겠다'는 홍주의 응원에 "그건 응원이 아니라 협박"이라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꼭 해내라, 그렇지 않으면 실망할 것'이라는 뜻이라는 말에 홍주는 "개떡 같이 말해도 찰떡 같이 알아듣겠다"며 미소지었다. 말만 그렇게 할뿐 홍주의 응원에 고무된 재찬은 밤을 새며 맹렬하게 박준모의 기소를 준비했다.
그 결과 재찬은 출근 버스에서 깜빡 졸았고, 홍주는 이를 알고 재찬을 뒤따라와 햇빛까지 가려주며 꿀잠을 잘 수 있게 배려했다. 이어 적당한 타이밍에 깨워 지각하지 않도록 도왔다.
다음날 우탁은 재찬의 사건 해결 여부에 대해 홍주와 서로 다른 꿈을 꿨다. 두 사람은 꿈을 비교한 끝에 재찬에게 박준모 심문을 최담동(김원해)에게 맡기라고 조언했고, 이는 대성공이었다. 검찰청에서 닳고 닳은 최담동의 감각은 박준모와 이유범의 헛점을 파고들었고, 박준모는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박소윤과 정승원(신재하)은 기쁨의 포옹을 나눴다.
이후 재찬은 홍주네 가게에서, 홍주는 재찬이 내리는 버스 정류장에서 서로를 찾았다. 서로의 연락처를 몰랐기 때문. 이윽고 홍주를 만난 재찬은 응원에 감사를 표했고, 재찬의 마음을 확신한 홍주는 목에 팔을 감으며 키스를 기다렸다. 하지만 재찬은 망설였고, 토라진 홍주는 그대로 멀어졌다. 이후 재찬은 아버지(장현성)의 묘를 찾아 "아버지처럼 절 응원하는 사람이 생겼다"며 인사를 전했다.
사실 재찬은 버스에서의 짧은 꿈속에서 홍주와의 키스를 미리 봤다. 두 사람의 첫 키스는 흩날리는 벚꽃 만큼이나 달콤하게 이뤄졌다. 재찬은 "그 마음 때문에 고단해지기 전에, 그 마음이 더 커지기 전에 도망치고 싶다"고 되뇌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홍주가 과거 잘 나가는 사회부 기자였다는 과거가 공개됐다. 향후 달콤한 로맨스로 발전할 재찬과 홍주의 설렘이 기대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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