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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혁 감독은 "3가지 기법 모두 국내외를 막론하고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장치지만 적어도 '남한산성'에서만큼은 이 기법들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연출 의도를 전했다. 황감독은 "병자호란 당시의 아픔을 과장된 연출 없이 담백하지만 임팩트 있게 보여주고 싶었다.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사건 앞에서 슬로우 모션을 통해 인위적으로 관객의 감정을 끌어올리는 게 이 영화와는 맞지 않다고 생각했었다"며 "47일간 남한산성에서 벌어졌던 일을 때론 냉정하게 때론 먹먹하게 보여줘야 하는 상황에서 플래시백 역시 관객의 감정선을 자칫 흐트러트릴 수 있는 부차적인 기교로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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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작가의 베스트셀러 원작, '도가니' '수상한 그녀' 황동혁 감독 연출,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묵직한 감동과 여운을 전하며 전 세대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남한산성'은 10월 3일(화) 개봉해 강력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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