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를 내년 러시아월드컵에서 볼 수 있을까. 네덜란드가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사실상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네덜란드의 러시아월드컵 진출은 어려운 상황이다.
네덜란드는 8일(한국시각) 벨라루스 보리소프에서 벌어진 벨라루스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A조 9차전서 3대1 승리했다.
네덜란드는 주장 로번이 1골-1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로번은 전반 24분 프로퍼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1-1로 팽팽한 후반 39분 결승 PK골을 성공시켰다. 네덜란드는 후반 추가시간 데파이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승점 16점으로 프랑스(승점 20)와 스웨덴(승점 19)에 이어 조 3위를 달렸다. 스웨덴은 이날 약체 룩셈부르크를 8대0 대파했다. 프랑스는 불가리아 원정에서 1대0으로 간신히 승리했다.
네덜란드는 오는 11일 홈에서 스웨덴과 마지막 10차전을 남겨두고 있다. 네덜란드가 스웨덴에 대승을 거둬야야만 조 2위에게 돌아가는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얻는다. 최소 7골차 이상의 대승을 거둬야만 가능하다. 그러나 현재 스웨덴이 골득실차에서도 네덜란드에 12골이나 앞서 있다. 따라서 네덜란드는 스웨덴전이 무척 부담스럽다.
네덜란드는 이번 유럽예선에서 프랑스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졌다. 또 불가리아 원정에서도 0대2 완패했다. 스웨덴 원정에선 1대1로 비겼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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