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막으려고 하면 오히려 실투가 많아진다." NC 다이노스는 이대호를 어떻게 막을까.
NC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양 팀이 각각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와 조쉬 린드블럼을 선발로 내세운 가운데, 타선 대결도 흥미롭다. NC는 최근 나성범-재비어 스크럭스-박석민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이 탄력을 받았고, 롯데 역시 이대호와 최준석, 강민호가 지키는 클린업의 무게감이 크다.
그중에서도 이대호는 올 시즌 NC를 상대로 무척 강했던 타자다. 이대호는 상대 타율 3할8푼2리(55타수 21안타)로 상대한 9개 구단 중 가장 좋은 타율을 기록했다. 홈런 5개와 14타점으로 찬스 상황에서도 강했다. 때문에 김경문 감독은 7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상대 선수로 이대호를 꼽기도 했다.
NC 투수들이 이대호에 대한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상황. 하지만 김경문 감독은 "너무 막으려고 생각하면 투수들이 부담을 느껴 오히려 실투가 많아진다"며 지나치게 의식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다만 찬스 상황에서 언제든 점수를 만들 수 있는 타자라 실점 위기에서는 신경을 써야한다. 김경문 감독은 "우리에게 강한 타자들 앞에 주자를 최대한 덜 내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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