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FC서울 감독은 상주전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울은 8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와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에서 후반 22분 터진 황현수의 결승포에 힘입어 1대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승점 47이 되면서 상위권과의 격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최근까지 이어온 무패 행진 역시 4경기(3승1무)로 늘어났다.
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내용보다 결과가 중요한 승부였다. 낮경기는 산만함 등 어려움이 있기 마련이다. 전남전처럼 오늘도 상당히 어려운 승부였다. 결과를 가져온 부분에 상당히 다행스럽다"고 평했다. 그는 "수비 집중력이 높아진 부분은 긍정적이다. 반면 공격 작업에서 찬스메이킹이나 유기적인 움직임은 미흡하다. 계속 노력 중이다. 불확실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전방에 볼을 투입하는 방법을 고민 중이다. 선수들이 노력 중인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승골의 주인공 황현수를 두고는 "올해 주전 도약해 어린 나이에도 세트피스 득점력이나 안정적인 수비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속적인 활약이 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플릿 라운드에 돌입하는 황 감독과 서울의 각오는 결연하다. 황 감독은 "ACL 출전권 확보가 최우선 과제다. 스플릿 라운드는 박빙의 승부다. 상투적인 표현이기는 해도 매경기가 결승"이라며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 나 뿐만 아니라 선수단 전원이 노력 중이다.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상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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