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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이야기부터 꺼냈다. 2013년. 당시 A대표팀은 지금과 유사한 상황이었다. 최강희 감독은 팀을 월드컵 본선에 올렸다. 그리고 지휘봉을 놓았다. 여러 감독들이 물망에 올랐다. 최종 선택은 홍명보 감독이었다. 팀이 어수선해질 수 밖에 없었다. 구자철은 이 지점을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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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홍명보호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에서 1무2패를 거뒀다.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비난이 쇄도했다. 귀국 현장에서 일부팬들은 엿을 던지기도 했다. 구자철에게는 가슴 아픈 장면이었다. 때문에 이번에는 같은 결과를 내고 싶지 않다. 아니 내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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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평가전 하나하나가 너무나 소중해요. 감독님이 생각하는 스타일의 축구를 펼치고, 그것을 훈련장에서 습득하고 하는 시간이 중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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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를 가져오면 상당히 좋았을 거에요. 선수들은 당연히 이기려고 경기를 했어요. 그게 안되다보니까 아쉬웠죠. 세트피스나 수비적인 문제점은 당연히 보완을 해야지요.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이 없었던 것은 아니에요. 선수들이 조금 더 유기적으로 플레이를 했어요. 빠른 역습이나 빠른 축구, 부분 전술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어요. 한쪽으로 몰렸을 때 두 세명씩 자기 위치를 지키면서 상대 압박을 빠져나오는 것. 이런 것들을 준비했는데 잘되서 긍정적이에요."
"맞아요. 요근래 대표팀에서 못봤던 부분이긴했죠. 이런 긍정적인 것을 계속 가져가야 한다. 인내를 하고 견뎌야 해요. 그런 부분에 대해 반복적으로 해야하고요. 소집 기간 자체가 길지 않기 때문에 잘 준비해야죠."
하지만 팬들의 분위기는 그리 호의적이지는 않다. 내용이 의미있었고, 나름 긍정적이었지만 결국 결과는 2대4의 패배였다.
"알고 있어요. 그래서 인내를 해야해요. 이런 긍정적인 것들을 채워나가야 해요. 완벽에 가까워져야 세계적인 무대에 나갔을 때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거든요. 그런 희망을 보여줘야 해요. 그런 과정들이 어려운거죠. 어려운 길을 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숨을 골랐다.
"한경기 한경기 끝나고 나오는 평가들 때문에 풀이 죽을 수도 있고요. 실망할 수도 있어요. 그래도 계속 끌고 가야해요. 그리고 평가전을 하면서 조금씩 결과도 나오고 희망적인 모습도 보여줘야 해요. 그런 것들은 선수들이 해야죠. 변화를 원한다면 우리 선수들이 변해야 해요. 운동장 안에서 경기력으로 희망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죠."
노력을 강조했다.
"저는 대표팀에 들어올 때마다 이게 마지막일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을 해요. 그렇기 때문에 매 순간, 매 훈련, 매 경기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다른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고요. 이 과정이 어려워요. 그리고 월드컵에 나가기 때문에, 그곳에서 더 나은 최고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이 어려운 과정을 잘 이겨내야 해요. 긍정적인 것을 키워나가고 모자란 것을 채우는 노력을 해야죠. 최대한의 에너지를 월드컵을 위해 그리고 월드컵으로 가는 과정을 위해 쓰고 싶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믿음을 얘기했다.
"포기하지 않을거에요. 그 어려운 과정이 길 수도 있고 짧을 수도 있어요. 견딜 수 있는 것은 정상에 올라갈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에요. 믿음으로 최선을 다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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