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소국 아이슬란드가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냈다. 아이슬란드의 총 인구는 약 34만명. 역대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인구 최소국은 130만명의 트리니다드토바고(2006년)였다. 아이슬란드가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면서 트리니다드토바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아이슬란드는 10일(한국시각) 홈 레이카비크에서 벌어진 코소보와의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조 마지막 경기서 2대0 승리했다. 이로써 아이슬란드는 승점 22점으로 크로아티아(승점 20)의 추격을 따돌리고 I조 1위를 확정, 내년 월드컵 본선에 직행했다. 이날 우크라이나를 2대0으로 꺾었지만 아이슬란드에 뒤진 크로아티아는 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아이슬란드의 해결사는 1골-1도움을 기록한 간판스타 시구드손이었다. 그는 전반 40분 선제 결승골을 뽑았고, 후반 23분에는 구드문손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D조 세르비아도 조 1위를 기록하며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세르비아는 홈에서 조지아를 1대0으로 제압, 승점 21점으로 아일랜드(승점 19)를 따돌렸다.
아일랜드는 웨일즈 원정에서 맥클린의 결승골로 1대0 승리하면서 극적으로 조 2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간판 스타 가레스 베일이 빠진 웨일즈는 홈에서 패하면서 3위로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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