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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는 그대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얼굴은 아쉬움으로 가득했다. 하지만 롯데는 박진형 조정훈 손승락으로 이어지는 필승조 3총사를 내세워 한 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홈에서 연패를 당했다면 급박한 상황에 몰렸을텐데, 일단 숨을 돌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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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조금 안좋은 것 같은데 다시 정확히 체크해봐야 한다"고 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부상 상태가 심하지 않아 다행이지만, 다음 등판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실로 꿰맨 만큼 적어도 일주일 이상 치료를 하고 안정을 취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후 마운드에 오른다고 해도 좌완이기 때문에 피칭시 축이 되는 왼쪽 발에 온전히 힘을 실을 수 있을 지도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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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홈에서 열린 1,2차전에 조쉬 린드블럼과 레일리를 선발로 내세웠다. 11일 창원으로 옮겨 열리는 3차전에는 베테랑 송승준이 선발 등판한다. 이어 올시즌 토종 에이스로 성장한 박세웅이 4차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14일 예정돼 있는 5차전까지 갈 경우에는 부산으로 돌아와 린드블럼이 나서는 로테이션이다. 준플레이오프 자체의 로테이션에는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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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로서는 준플레이오프 진행 상황과 레일리의 회복 속도를 봐가며 플레이오프 준비를 해야 하는 처지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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