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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집에서 쫓겨나게 된 보조 작가 윤지호(정소민 분)와 '합리주의자'로 원칙을 고수하는 디자이너 남세희(이민기 분)의 임팩트 있는 활약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초반부터 두 사람이 처한 안타까운 현실을 유쾌한 기조로 보여주며 시청자의 웃픈 감성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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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푸어로 대출금을 갚는 일이 시급한 세희는 월세를 받기 위해 방 한 칸을 세놓지만 번번이 마음에 들지 않는 최악의 하우스 메이트만 만났다. 선전포고를 하고 단호하게 계약서를 찢은 그이지만 새로운 세입자 지호에게는 "마음에 쏙 든다"라는 표현도 서슴지 않으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이민기는 딱딱한 말투와 담담한 표정으로 '합리주의자'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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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말미, 3년간의 짝사랑에 실패하고 회의감에 빠진 지호는 이를 지켜본 세희의 말 한마디에 위안을 받았다. 이에 처음 만난 이 남자에게 먼저 입맞춤을 건네는 장면과 "우리 모두 이번 생은..처음이니까"라는 대사는 가슴 속 울림을 전하며 두 사람의 이야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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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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