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의 대혈투가 남았다. K리그 스플릿 윗물 전쟁을 앞두고 전북을 제외한 5개팀 감독들이 견고한 '연합전선'을 형성했다.
상위리그에 진출한 K리그 상위 6개팀 감독들이 1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7 스플릿 미디어데이에서 '전북의 우승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지'라는 질문에 제주, 울산, 서울 등이 우승 저지를 위한 필승을 다짐했다.
황선홍 FC서울 감독은 "'연합군' 이야기를 하는데 서울의 첫 경기가 전북 어웨이다. 첫 스타트를 잘 끊겠다. 마지막까지 K리그가 흥미롭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북을 상대로 필승 의지를 피력했다. .
김도훈 울산 감독은 "우리는 전북을 올시즌 이겨봤다. 그 기분을 한번 더 느끼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은 쉽지 않다.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저희 또한 (전북을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2위 조성환 제주 감독이 가장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상위리그에서 1-2위간 승점 6점차라는 것은 크다. 오늘 유니폼 배번 100번을 찍어 왔는데 질문이 없더라. 한번씩 맞붙을 팀들과 행운의 '7'보다는 '100%' 경기력, '100점짜리' 시즌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서정원 수원 감독은 전북의 우승을 점쳤다. "승점이 6점차이고, 상위 6개팀이 물고 물리는 상황이 많다. 전북이 가장 우승에 가깝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효진 강원 감독대행은 "전북이 우승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전승을 해도 우승할 수 없지만 ACL진출 희망을 가져가도록 5승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0승을 달성한 최강희 전북 감독은 올해 몇승 목표로 하는지라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203승을 하고 싶다. 3승이 우승 마지노선이고 울산과 제주가 포함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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