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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홍아(조보아)는 자신과의 약속을 취소한 이유가 현수인 걸 알고 난 뒤 정선에게 경유를 따져 물었고, "나에게 감정 폭력 쓰자 말라"는 단호한 정선의 철벽에 부딪혔다. 홍아의 분노는 현수에 대한 미움으로 변하고 말았다. 그 길로 현수의 작업실에서 짐을 챙겨 나왔고, 갑작스럽게 변한 홍아의 행동이 정선 때문인지를 묻는 현수에게 "언니가 이겼어. 그치만 앞으론 다를 거야"라고 경고했다. 제작사 대표 박정우(김재욱)를 찾아가 현수보다 나은 조건으로 계약해달라는 홍아의 직구는 현수를 뛰어넘기 위해 앞으로 어떤 일도 불사하겠다는 의지가 서려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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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수가 사랑하는 남자가 정선이고, 그 남자와 다시 만났다는 걸 알지 못하는 정우는 정선의 말을 곱씹는 현수에게 "지금 네 현실은 나야"라며 만날 수 없는 과거의 남자는 잊으라 조언했다. 일도 사랑도 힘들어하는 현수를 보며 급기야 또 다시 프러포즈를 결심했고, 정선에게 이 계획을 전하며 굿스프에서 준비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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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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