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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빌비엔 티솟아레나는 스위스가 아니었다. 모로코 카사블랑카나 다름없었다. 5000여석 티솟아레나에는 약 2500명의 관중들이 들어왔다. 70%이상이 모로코인들이었다. 모로코는 지리적으로 유럽과 가깝다. 모로코 출신 이민자들은 유럽 각지에 퍼져있다. 이 경기를 보기 위해 많은 모로코 이민자들이 빌비엔으로 몰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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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후반 21분 손흥민의 골로 겨우 체면을 세웠다. 다만 개운하지 않은 씁쓸한 골이었다. 후반 교체로 들어간 타구나우티 골키퍼가 킥을 잘못 찼다. 구자철이 이를 끊었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 타구나우티 골키퍼는 구자철을 막으려다 팔로 그를 넘어뜨렸다. 반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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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의 주장 기성용은 반전을 다짐했다. 기성용은 "내가 봐도 여러가지 경기력적 등 여러 부분들이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선수들이 인정하고 발전해야겠다는 강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선수들이 책임을 지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이어 "남아있는 평가전이나 이런 경기들에서 자꾸 실점을 한다거나 하면 좋지 않다. 빨리 팀적으로 잘 추스려서 선수들이 승리를 해야 자신감이 올라온다. 어떻게해서든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승리를 자신감 회복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했다.
모로코전을 마친 선수들은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기성용 이청용 손흥민 등 유럽파 선수들은 경기 후 바로 돌아갔다. 나머지 선수들 중에서도 정우영과 김기희만 한국을 들렸다가 소속팀으로 간다. 나머지 선수들 역시 스위스에서 바로 소속팀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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