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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 감독은 불같이 강한 스타일이다. 이 감독은 "박 감독님은 온화하시다. 난 다른 스타일이다. 조금 강하다. 아닌 것은 아니라고 짚어야 한다. 특히 훈련 태도, 인성 등 기본적인 걸 본다"고 설명했다. 또 "프로의 세계에 여성과 남성은 없다. 코트 위에선 모두가 프로다. 땀의 무게로 말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실전 때는 강하게 밀어붙이지 않는다. 선수들이 경직되면 안 된다. 할 땐 하고 경기 때는 훈련했던 걸 즐기며 풀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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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시절 둘의 인연은 깊지 않다.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춰보지 못했다. 이 감독은 "박 감독님과 함께 선수 시절 뛰진 못했다.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모두 박 감독님이 한참 앞서 계시는 분이었다. 난 조금 늦게 떴고 박 밤독님은 당대 최고이셨다"면서 "지금으로 얘기하면 '김연경'같은 존재였다. 뒤에서 보면서 존경심을 품었을 정도"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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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욕을 꿈꾸는 박 감독은 의연했다. "이 감독이 절대적인 내 라이벌은 아니다"라며 미소를 보인 박 감독은 "이 감독을 5팀 사령탑 중 한 분의 경쟁자라 생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승부의 세계다. 이 감독과의 맞대결에선 지고 싶은 생각이 없다"라며 확고한 신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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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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