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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첫 방송은 여러모로 깊은 임팩트를 남겼다. 일단 유지태의 존재감이 컸다. 2014년 '힐러' 이후 3년 만에 KBS로 돌아온 유지태는 최강우 캐릭터를 맡아 부드러운 카리스마 연기를 보여줬다. 냉철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적재적소에 팀원들을 배치하는 리더로서 중후한 멋을 뽐냈다. 그런가 하면 항공 사고로 가족을 잃은 가장으로서의 아픔과 절망, 가족에 대한 그리움까지 절절하게 그려내며 캐릭터에 대한 애잔함을 갖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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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속 전개와 쫄깃한 연출에도 박수쳐 줄 만 했다. 이전의 KBS 드라마가 4회에 걸쳐 캐릭터 설명을 늘어놔 초반 흥미도를 떨어뜨렸던 반면, '매드독'은 처음부터 화끈한 사건 사고와 등장인물의 갈등 구도를 풀어내 주의를 끌었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고퀄리티 영상도 눈길을 끄는 요소였다.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서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악덕 보험 사기꾼에게 역 사기를 친다는 설정 또한 OCN '38사 기동대'의 전개를 연상시키는 것이라 흥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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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독'이 맨홀에 빠졌던 KBS 수목극의 구원배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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