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선발 차우찬(LG 트윈스)이 LG에서의 첫 해를 성공적으로 보냈다.
차우찬은 지난 12월 4년 총액 95억원에 LG와 계약을 맺었다. LG는 그동안 FA 성공 사례가 드물었기 때문에 이번 FA에 대해서도 물음표를 다는 팬들이 많았다.
하지만 차우찬은 비교적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평을 받고 있다.
차우찬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류중일 신임 감독 취임식을 축하 차 방문해 자신의 1년 소회를 전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첫해치곤 잘 보냈다고 생각한다"며 "크게 기복없이 1년을 잘 보냈다. 작년보다 팀성적이 떨어진 것은 아쉽다"고 했다.
이어 그는 "후반기 몸이 좀 안좋았다. 피로가 조금 쌓였다. 하지만 잘 버텼다"며 "다른 것 없이 1년 로테이션을 잘 돈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했다. 그는 올해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75⅔이닝을 소화하며 10승7패, 평균자책점 3.43의 성적을 기록했다. 선발로서 가장 중요한 이닝 소화력을 보여줬고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도 1.19로 좋은 편이었다.
내년 시즌 계획에 대해서는 "원래 몸상태가 빨리 올라오는 스타일이다"라며 "11월까진 푹 쉬고 시즌에 맞춰서 1,2월 늦게 시작해 몸 상태를 올리려고 한다"고 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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