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부산=조지영 기자] 부산영화제 측이 한국영화의 오늘 부문으로 초청된 '군함도: 감독판'(류승완 감독, 외유내강 제작)의 관객과의 대화 취소 논란에 대해 "원래부터 계획된 일정이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부산영화제 측 관계자는 13일 오후 스포츠조선을 통해 "'군함도' GV는 원래 계획된 일정이 아니었다. 초청하는 과정에서부터 '군함도' 측과 GV 참석을 확정하지 않았다. 때문에 GV가 불발됐다고 볼 수 없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물론 '군함도'가 한국작품이라 GV 가능성이 높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일찌감치 GV를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하지만 공식홈페이지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잘 못 기재된 것 같다. 관객으로부터 홈페이지에 기재된 GV에 대해 문의를 받았고 곧바로 수정했다"며 "GV는 매년 변동이 많은 행사 중 하나다. 여러가지 변수로 GV가 취소되기도 하고 뜻하지 않게 계획되기도 한다. 관객들의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군함도'는 감독판으로 올해 부산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섹션에 초청됐다. 올해 극장 독과점 논란, 역사 왜곡 등 영화계 가장 큰 논란을 일으킨만큼 관심을 끌었던 작품이었던 것. 특히 기존 132분의 러닝타임에서 약 20분 가량의 분량이 추가된 감독판 버전을 최초 공개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한편, 올해 부산영화제는 지난 12일 개막해 오는 21일까지 10일간 부산 일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월드 프리미어 100편(장편 76편, 단편 2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9편(장편 25편, 단편 5편), 뉴 커런츠 상영작 10편 등 전 세계 75개국, 298편의 영화가 부산을 통해 선보인다. 개막작은 한국 출신 신수원 감독의 '유리정원'이, 폐막작으로는 대만 출신 실비아 창 감독의 '상애상친'이 선정됐다.
부산=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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