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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록을 가져온 요인으로 주요 연기자들의 열연도 있지만, 그 중심에는 작품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가 있다. 7월 이후부터 지속적인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자 '김순옥 표 매직'이라는 타이틀이 붙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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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살아있다!'는 기존 작품과 다르게 세 명의 '악녀'를 배치한 점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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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2049 시청률이 10%대로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았다. '김순옥 표 RPG(Role Playing Game) 드라마' 라는 새로운 장르가 창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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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벌어진 사고로 세 여자의 인생이 뒤바뀌고, 그로 인해 대안 가족이 형성되는가 하면 가족이 해체된 구회장 가족은 진짜 가족을 찾기도 했다.
'다섯 손가락'에 이어 최영훈 PD와 두 번째 작품을 함께 했다. 한번 인연을 맺은 연출자, 배우와 끈끈한 의리를 유지하는 비결은.
최영훈 PD와 '다섯 손가락'을 준비할 때 호흡이 잘 맞았고, 꼭 성공시켜서 다음 작품도 같이 하자고 약속했었다. 그런데 내가 못써서 드라마 성과가 좋지 않았다. 다시 만나 꼭 설욕하고 싶었는데, 5년 만에 응어리도 풀고 약속도 지키게 되어서 뿌듯하다. 함께 한 연출자와 배우들과 끈끈한 관계를 지키는 비결은 즐거운 수다와 술자리를 좋아하기(?) 때문인가 보다.
최근 몇 년간 20%가 넘는 히트작을 제조했다. 차기 작품에 대한 계획이 궁금하다.
원래 이번 드라마는 사극을 쓸 생각이었다. '장희빈'을 능가하는 조선 최고의 악녀가 주인공이 되는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여러 여건상 이뤄지지 못했다. 언젠가는 꼭 쓰고 싶다. 또 그동안 계속 장편만 썼는데, 20~24부작 정도의 짧은 드라마도 쓰고 싶다. 50부작을 20부작으로 압축시키면 어떤 드라마가 나올지 궁금해서 도전해 보려고 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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