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 좌익수 마윈 곤잘레스의 미사일 홈송구가 실점을 막아냈다.
곤잘레스의 호수비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 뉴욕 양키스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1차전에서 나왔다. 팀이 2-0으로 앞선 5회초 수비 때 휴스턴이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양키스 선두타자 그렉 버드의 우전안타에 이어 맷 홀리데이가 상대 내야 실책으로 출루해 무사 1, 2루가 됐다.
휴스턴 선발 댈러스 카이클은 이 위기에서 토드 프레이저와 브렛 가드너를 각각 중견수 뜬공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해 위기를 넘기는 듯 했다. 하지만 2사 후 양키스 간판 타자인 애런 저지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양키스 2루 주자 버드는 공이 배트에 맞는 순간부터 망설임 없이 달렸다. 득점이 유력해보였다.
하지만 이 순간 곤잘레스의 슈퍼 홈송구가 나왔다. 원 바운드로 저지의 타구를 잡은 곤잘레스는 온몸을 내던지듯 홈을 향해 공을 뿌렸다. 방향은 정확히 포수 브라이언 맥칸의 미트로 향했다. 속도는 버드의 발을 앞질렀다. 결국 버드가 홈에서 태그 아웃되며 양키스의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양키스 조 지라디 감독은 즉각 비디오 판정, 챌린지를 신청했다. 그러나 영상으로도 송구와 태그가 정확하고 빨랐다는 게 입증되며 아웃 원심이 그대로 유지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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