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못잤다. 이런 적 처음이었다."
서울 삼성 썬더스 친정에 복귀한 김동욱이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김동욱은 1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공식 개막전에서 11득점-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82대70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에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로 이적했다, FA로 다시 삼성 유니폼을 입은 김동욱은 이날 활약으로 친정팬들을 기대케 했다. 공격에서 3점슛 3개를 터뜨렸고, 수비에서는 상대 주포 오세근을 잘 막았다.
김동욱은 경기 후 "6년 만에 친정에 복귀해 긴장도 많이 되고 첫 경기라 걱정도 많이 했다. 연봉을 많이 받게 됐는데 그 때문에 부담이 느껴져 잘 못잤다. 이런 적이 처음이었다"고 말하며 "다행히 승리해 부담감이 풀어져 개인적으로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동욱은 리바운드를 8개나 잡아낸 것에 대해 "그동안 3번 포지션에서 뛰며 수비 리바운드를 들어가기 힘든 부분이 있었다. 오늘 경기 전 감독님께서 4~5개만 잡아달라고 주문하셔서 꼭 그러겠다고 했다. 앞으로도 꾸준히 잡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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