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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는 '기억의 홀덤'. 신체 대표 4명이 베팅을 위한 칩을 따내고, 두뇌 대표 2명이 베팅을 위한 카드를 선정하며, 또다른 두뇌 대표 1명이 팀원이 골라준 카드로 베팅에 임하는 경기였다. 높동은 신체 대결에서 칩 10개를 획득, 5개에 그친 마동을 앞섰다. 하지만 카드를 고르는 두뇌 대결에서 마동의 구새봄-알파고가 높동의 정인영-고우리를 압도했고, 장동민의 날카로운 승부수는 조준호의 만만찮은 베팅에 가로막혔다. 운도 마동에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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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장동민은 줄리엔강-김회길 연합의 중심으로서 게임 전략 외에 정치적인 대처 또한 도맡아왔다. 장동민은 그간 '이주민 연합'에 대해 노골적인 견제를 하지 않았지만, 이날 현직 리더 박현석과 담판을 지었다. 장동민은 "이 게임의 목표는 개인이 아닌 팀의 승리"라며 자신이 팀을 위해 헌신했음을 강조하는 한편, 높동의 우승을 위해서는 개인 역량이 뛰어난 사람이 살아남아야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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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더지니어스'를 통해 자신의 천재성을 증명한 장동민은 이날도 빛났다. 그는 정치적으론 박현석에겐 그간 친했던 학진 대신 자신을 따라야할 확실한 명분을 제시했고, 게임 내적으로는 뛰어난 실력으로 자신에 대한 구설수를 방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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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진의 억지 주장은 다른 사람도 아닌 같은 연합이자 이날의 탈락자인 고우리에게 반박당했다. 고우리는 당시 카드 상황을 설명하며 "솔직히 좋은 전략이었다. 밖에서 볼 때는 무모한 짓이라고 생각했겠지만, 그 사람(조준호)이 잘한 거였다. 우리(장동민)가 못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고우리의 탈락으로 장동민 연합은 학진 연합에 머릿수 우위를 점하게 됐다. 사실상 줄리엔강이 파이널 신체 대표로 확정적인 점을 감안하면, 박현석의 변심이라는 변수는 있으나 장동민 측의 우위는 명백해졌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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