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클래식 역전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제주는 1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마그노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뒀다. 승점 62점을 기록한 제주는 선두 전북(승점 65)과의 격차를 승점 3점으로 좁혔다.
그룹A(1~6위) 첫 경기. 두 팀은 전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소득이 없었다. 양 팀 득점 없이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이어진 후반. 제주는 마그노, 강원은 정조국을 필두로 골을 노렸다. 미소는 제주의 몫이었다.
후반 34분이었다. 박진포가 단독 드리블로 강원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들다 정승용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페널티킥. 마그노가 키커로 나서 오른발로 침착하게 차 넣었다. 1-0 제주의 리드.
강원은 역전을 위해 사력을 다 했다. 하지만 제주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제주가 강원의 추격을 뿌리치고 1대0 승리를 거뒀다.
같은 날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인천의 그룹B(7~12위) 경기에선 포항이 5대0 완승을 거뒀다. 전반 6분에 나온 인천 채프만의 자책골로 1-0 리드를 쥔 포항은 5분 뒤 터진 김승대의 골로 2-0 우위를 점했다.
후반에도 포항의 골 퍼레이드가 계속됐다. 후반 16분과 후반 19분 각각 양동현, 룰리냐가 골 맛을 본 데 이어 후반 38분엔 손준호까지 득점 대열에 가세,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상주와 대구는 2골씩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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