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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살얼음 승부였다. 에릭 해커(7이닝 1실점)와 조쉬 린드블럼(6이닝 2실점)이 팽팽하게 맞섰다. 롯데가 필승조로 뒷문 잠그기에 나섰지만, 결국 타자들이 득점에 실패했다. NC는 1회초에만 7득점을 몰아쳤다. 롯데가 필승조를 모두 소진한 상황에서 나온 점수였다. 어쨌든 NC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이어 좋은 감을 유지한 듯 했다. 1경기를 치르고 온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됐다. 그럼에도 김경문 NC 감독은 "롯데도 감이 살아날 수 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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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차전에선 타자들이 한 번씩 폭발했다. NC는 3차전에서 13안타(5홈런)를 몰아치며 13득점했다. 백업 내야수 노진혁이 '인생 경기'를 펼쳤다. 롯데는 완패 속에서 12안타(1홈런) 6득점을 올린 것에 만족해야 했다. 답답했던 타선이 살아날 조짐을 보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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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전도 타격전보다는 투수전이 예상된다. 해커는 1차전에서 이미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5일을 쉬고 등판한다. 롯데 선발은 박세웅. 포스트시즌 첫 등판이지만, 9월부터 철저히 관리를 받았다. 오랜 기간 휴식을 취한 만큼 구위가 살아났을 가능성이 높다. 좋은 투수들이 나오는 만큼 앞선 경기의 타격감을 무작정 신뢰하긴 어렵다. 역시 중요한 건 마운드 싸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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