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웸블리(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이제 꿈에 도전한다. 어린 시절부터 꿔온 꿈이었다. 그 기대는 컸다. 그리고 도전 의식도 강했다. 손흥민(토트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의 대결을 앞두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손흥민은 14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토트넘과 본머스의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75분을 뛰었다. 시종일관 상대 뒷공간을 노리는 움직임으로 팀공격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 1대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체적으로 왼쪽 윙으로 나왔다. 상대가 워낙 수비적으로 나섰다 후반에 변화를 줬는데 그 자리에서 공간이 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경기를 하면 상대가 워낙 내려오는 경우가 많다"며 "잘 뚫는 연습을 해야 한다. 찬스도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에서 얀 베르통언과 호흡을 맞췄다. 이에 대해 "그는 "워낙 잘하는 선수라서 내가 평가하기가 그렇다. 수비적으로 공격적으로 좋았다"고 했다.
토트넘은 17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3차전을 펼친다. 손흥민은 어린 시절부터 호날두를 동경했다. 등번호 7번 역시 호날두의 번호다. 손흥민은 이번에 처음으로 호날두와 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에 대해 그는 "지금은 경기가 막 끝난 상태라 별로 생각이 없다"면서도 "마드리드 가보면 조금 떨릴 것 같다. 어릴 때부터 호날두를 봐왔다. 기대가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경기는 이기기 위해 하는 것"이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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