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부산 해운대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에서 상영된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를 관람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영화 제작자인 다이스필름 김성우 대표가 이와 관련한 현장 상황을 전하면서 벅찬 소감을 밝혔다.
김성우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미씽:사라진여자' 부산 영화제 상영에 문재인 대통령이 오셨다"며 "영화 끝나고 차 마시고 지금 짜장면 먹으러 왔다. 대통령과 짜장면을 먹다니 뭔가 비현실적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정말 격식이 없는 분이다. 부산영화제 와서 영화를 본 첫번째 대통령인데 그게 제 작품이라니 영광"이라며 "정말 놀라운 건 투자사, 제작사, 매니지먼트 그 어디에도 사전에 연락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저는 청와대 출입하는 기자친구가 이틀 전에 알려줘서 알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통령 측이 티켓을 예매했기 때문에 영화제 측은 사전에 알았을 수 있다. 하지만 굉장히 소탈한 행보다. 상영관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관객들과 일일이 악수하셨다. 관객들이 너무 대통령만 사진 찍어서 공효진이 '우리도 여기 있어요'라고 농담할 정도였다. 아이돌급 인기"라며 문재인 대통령에 쏟아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는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로 아이 엄마 지선(엄지원 분)이 어느 날 아이와 함께 감쪽같이 사라진 보모 한매(공효진 분)를 찾아다니며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한매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며 시작하게 되는 5일간의 추적을 그린 작품이다. 흥행에 성공하지는 못했으나 '워킹 맘'과 '중국 동포' 등 사회적 약자인 여성의 애환을 다뤄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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